부끄러움 안고 살기 보다는 이미 끝난 자신의 생명력을 억지로 연장하려고 힘에 빌붙어 구차히 살기를 도모하는 사람을 볼 때에 우리는 그를 더럽게 여기고, 크나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아무런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볼때에는 분노를 느낀다. 지혜와 처세훈.책읽기 2012.02.16
逢山開道 遇水架橋 (봉산개도 우수가교) 逢山開道 遇水架橋 (봉산개도 우수가교) 산을 만나면 길을 트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 적벽(赤壁)에서 크게 패한 위(魏)군은 정신없이 달아났다. 패잔병을 이끌고 조조(曹操)가 화용도(華容道)로 가는데 홀연 앞에 가던 말과 군사가 나가지 못한다. "웬 일이냐?".. 녹색걷기 2012.02.16
쇠미산(금정봉) 오름 시간이 나는 대로 혼자 걸어라. 혼자 걷는 행위는 사색을 의미하니 산책하며 사유하는 걸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겼다. 그러니 앉아서 생각이 막힐 때마다 홀연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혼자 걷기 좋은 길을 찾아라. 2012.2.12 쇠미산 정상에서 녹색걷기 2012.02.12
금정산성 4대문(남문,동문,서문,북문)따라 걷고 범어사에서 성찰... 동빙한설(凍氷寒雪) 매서웠던 추위도 절기에 잠깐 쉬나 봄니다. 오늘은 절기상 봄의 길목인 입춘 이다. 산능선 엔 쌩쌩 찬 바람이 부나 산속 숲길은 춥지 않고 걸을 만하다. 주말 금정산성 남문 →동문 →서문 →북문 따라 걷고 범어사 에서 휴식과 성찰로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 녹색걷기 2012.02.04
선배들의 경험을 활용하자. 눈이 많이 내리고 몹씨 춥다... 부모가 자식 걱정은 과거 내 경험을... 사람의 경험을 이용하여, 같은 실패와 시간낭비를 되풀이하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지혜와 처세훈.책읽기 2012.02.01
기장군 국립수산과학원/용궁사/시랑대 해안숲길 2012.1.29(일) 1월 마지막 주말 설 지나고 날씨도 좋고해서 무료 수산과학관 어업선 체험도 해보고 용궁사에 들려 십이지간지 뱀띠(巳) 석탑앞에 올 한해도 건강하게 잘 돌아 단닐 수 있게 마음의 기도를 올리고 시랑대 해안 솔숲길 솔 향기 흠뻑 몸에 베이게 쉼 호흡하며 쌀 살한 해.. 녹색걷기 2012.01.29
대인(大人)과 소인(小人) 다산이 그의 제자 정수칠(丁修七)에게 권면해준 글에서, “만약 우리 인간이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으며 온 생애동안 근심 없이 지내다가 죽자마자 사람과 뼈가 함께 썩어버리고 한 상자의 글도 전할 것이 없다면 삶이 없는 것과 같다. 그런 삶도 삶이라고 말한다면 짐승과 구별.. 지혜와 처세훈.책읽기 2012.01.28
텅 빈 마음에 빛이 생기나니 〈해설〉 허백당(虛白堂) 성현(成俔 1439~1504)이 친구인 홍귀달(洪貴達 1438~1504)의 허백정(虛白亭)이란 정자에 대해 써준 글이다. 홍귀달의 자가 겸선(兼善)이고, 호는 허백정(虛白亭) 또는 함허정(涵虛亭)이다. 경숙(磬叔)은 성현의 자이다. 두 사람이 모두 허백을 당호(堂號)로 썼으.. 지혜와 처세훈.책읽기 201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