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팔미(人生八味) - 중용

 

<중용>에 보면 세상 사람들은 음식을 먹으면서 

그 음식의 진정한 맛을 제대로 모른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人莫不飮食也나 鮮能知味也라!

 

공자의 이 말은 인생을 살면서 인생의 맛을 모르고 

사는 사람에 대한 우회적인 질책입니다.

 

인생의 맛을 알고 사는 것, 인생팔미, 8가지의 맛

1)그저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는 음식이 아닌

       맛을 느끼기 위해서 먹는 음식미오,

2)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 일하는 직업의 맛이오,

3)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노는 것이 아니라 

        진정 즐길 줄 아는 풍류미오,

4) 어쩔 수 없어서 누구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남의 기쁨을 얻기 위해 만나는 관계의 맛이오,

5) 자기만을 위해서 사는 인생이 아니라 

       남에게 봉사함으로써 얻어지는 행복을 느끼는 봉사의 맛이오,

6)하루하루 때우며 사는 인생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늘 배우며 일신우일신의 맛을 느끼는학습미오,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 >날로 새롭고 또, 날로 새로워짐

7) 육체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과 조화의 맛을 느끼는 건강의 맛

8) 나라는 존재를 규명해나가는 기쁨을 만끽하는 인간의 맛입니다.

 

원본보기>http://www.kbs.co.kr/radio/1radio/sisaclassic/notice/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