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아의 100세카페 (동아일보)

30+30+30의 인생

가장 중요한 건 마지막 30년
이제 웬만하면 90세까지 사는 시대입니다. 
30년을 배우고 익히며 살았고
30년은 돈 벌고 가정 꾸렸지만
앞의 두 30년보다 더 중요한 게 
마지막 30년 아니겠습니까?

자신만의 행복을 찾기 위한 
평소에 하고 싶은든 일을 하고
무언가를 시작하면 무뎌진 자신의 감각을 추스르고

삶과 예술을 새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주민센터건 평생교육원이건 노인복지관이건...
배울 곳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실천에 옮기는 게 중요합니다.
행복은 물질적 측면에서 찾다 보면
한이 없어요. 

아무리 잘 먹는다 해도
하루 세 끼 이상 먹을 수 있나요.
행복을 느끼는 주체는 자신입니다. 

스스로 행복을 어떻게 찾느냐가 중요하지요. 

돈을 더 벌지 못하더라도
자기가 즐기는 일을
따라하면서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것
그게 더 행복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조삭비(如鳥數飛)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자주 날갯짓하는 것과 같다
논어 학이(學而)에 나온다. 
배우기를 쉬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익히는 자세를 말한다.

서영아의 100세카페 에서(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eries/70030000000899 

서영아의 100세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