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걷기

12월 부산 거리, 반짝반짝 빛으로 물든다

녹색걷기 2017. 12. 4. 03:53

매년 12월은 부산 밤거리가 가장 낭만적으로 변하는 시기이다.

광복로.해운대 구남로.조방앞.송도에서

겨울 축제가 시작 된다...

 

광복로패션거리(미화당입구 삼거리)



■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구글지도 바로가기

12월 2일∼2018년 1월 7일

중구 광복로에서는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제9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는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를 주제로 광복로 1.2㎞ 구간과

 용두산공원 일대를 화려한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축제를 대표하는 20m 높이의 메인트리는

움직이는 LED로 선물·눈·꽃 등 다양한 이미지로

변화하는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각종 공연과 행사도 풍성하다.

12월 2일 개막 점등식에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점등버튼을 누른다. 초청가수 윤형주와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또 메인무대에서는 매일 다양한 콘서트가 펼쳐지고, ‘소망트리’, ‘캐럴송 경연대회’,

 ‘성탄음악회’, ‘가족영화 상영’, ‘성탄옥션 경매’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 해운대라꼬 빛축제  구글지도 바로가기

12월 1일∼2018년 2월 18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18

79일간 구남로·해운대시장·해운대해수욕장 등 1.4㎞ 구간을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맞은편 구남로 입구에 서면 ‘구남로, 빛의 문’이 반긴다.

빛의 문을 지나면 30m ‘빛 터널’이 펼쳐지고,

구남로 문화광장 중간지점에는 6m 높이의 트리가 설치된다.

아래로 드리워진 LED 빛의 커튼이 형형색색 황홀한 자태를

뽐낸다.

구남로 끝자락 ‘하트 포토존’을 지나 해수욕장

해운대 밤바다를 배경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18m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3개의 구남로 버스킹 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에 낭만을 더한다.

 시민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하트터널, 거북이정원, 해운대 야경 7선 조형물 등

주요 포토존 세 군데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해운대시장

고객센터에 보여주면 텀블러를 증정한다.

‘소망 가득 빛 터널’에서는 소원 종이에 2018년 새해 소망을

적어두면 내년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 때 달집에 태워

소원성취를 돕는다.


 

■ 조방 러브유 빛축제 구글지도 바로가기

12월 31일까지

부산 근대산업의 구심점이 된 ‘조방’ 앞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빛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11월 17일부터 시작한 ‘조방 러브유(LOVE.U) 빛축제’는 12월 31일까지 거리를 밝게 비춘다.

각종 문화공연도 알차게 준비돼 있다. 12월 2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참숯골 앞에서는

아마추어 직장인 락백드의 경연이

펼쳐지고, 12월 8일에는 ‘동구 스타 킹’ 대회가 열린다.

12월 22일 오후 7시부터 9시에는 70년대 고고장으로

연출해 모든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친구야 조방가자,

고고 조방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국제호텔 앞 일대에

스노우머신을 이용해 눈 내리는 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 송도트리문화축제 구글지도 바로가기

2018년 2월 18일까지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내년 2월 18일까지 ‘송도 트리문화축제’가 열린다.

‘가고픈 부산 송도-반가운 송도’를 주제로 해수욕장

중앙분수대 자리에 높이 8m, 지름 3m의 대형 트리 조형물과

다양한 빛 조형 장식물들이 설치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내년 ‘황금 개띠’ 해를 맞아 대형 강아지 트리와

황금 강아지 포토존 등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