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심 속에서 피서 즐겨요”
고양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도심 곳곳에 피서지를 마련했다.
시는 공원 내 물놀이장, 무더위 쉼터와 낭만을 채워줄 공연, 도서관·박물관에 마련된 실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일산동구 중산체육공원·식사중앙공원과 덕양구향동체육공원·지축근린공원 등 4개소다.
평소에는 일반 놀이터로 사용하다가 여름철 한시적으로 물을 채워 물놀이장으로 운영한다.
물놀이장마다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고, 최고 수심이 30cm로 영유아도 안심하고 놀 수 있다. 주변으로는 그늘막이나 휴식 데크가 마련돼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1시까지는 수질 관리를 위해 정비 시간을 갖는다.
매주 목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무다. 단, 다음달 15일에는 정상 운영하고 14일에 휴무한다. 이용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일산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도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광장의 계단·바닥 분수 시설은 매일 운영(오후 12시부터 6시, 화요일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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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다. 7~8월 동안 수~금요일, 주말과 공휴일에 가동하고 오후 8시와 8시 30분 두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또 고양어울림누리에는 이색적인 피서지가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얼음마루 빙상장의 관람석을 무더위 쉼터로서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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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광장에서는 수영장과 공연이 함께하는 물놀이 음악회가 열린다.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4일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고양버스커즈 소속 아티스트와 지역 예술가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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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는 노루목 썸머 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연을 더불어 즐기는 무료 음악 콘서트로,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영화 음악, 포크, 빅밴드 스윙재즈, 오페라, 7080 음악 등으로 구성돼 있고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고양시 도서관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도 연령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