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스트레스가 위장 질환에서부터 돌연사까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홋카이도대 무라카미 마사아키 교수(면역학) 연구팀은 스트레스로 인해 일어나는
뇌의 염증이 각종 질환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마우스에게 수면부족 등 만성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을 부여했다.
그 마우스 가운데 자신의 신경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세포를 혈관에 넣은
마우스의 약 70%가 1주일 정도만에 돌연사했다.
돌연사한 마우스를 조사한 결과 뇌의 특정 혈관 부분에 약간의 염증이 발견됐는데
이 염증은 면역 세포에 의해 발생되며 일반적이지 않은 신경 회로가 발생해
위장과 심장에 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라카미 교수는 "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이 면역 세포의 양과 뇌의 염증의 유무에 따라
질환 발생 여부가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지 elife에 발표됐으며, 일본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 스트레스 해소법 ‘음악 감상’? 좋아하지 않는 음악은 역효과
좋아하는 음악을 매일 30분씩 듣는 것이 스트레스, 피로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선호하는 음악을 감상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의 분비가 감소되는 것이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천대 간호학과 조현숙 교수팀이 중환자실에서
낮 근무를 하는 간호사 58명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음악 감상과 스트레스,
피로감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조 교수팀은 논문에서 “선호 음악 감상은 불안 감소, 정서 안정, 스트레스 감소 등의
(감상자의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선호하지 않는 음악을 듣거나
음량이 적절하지 못한 상황에선 혈압, 심박수,혈당 증가 등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피로감도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산업위생학회가 개발한 피로자각증상조사표를 이용한 피로 수준을 측정한 결과,
선호 음악을 즐긴 간호사 집단의 피로 점수는 음악 감상 전 98.9점에서
감상 후 90.9점으로 8점 감소했다.
음악 감상을 하지 않은 간호사 집단의 피로 점수는 0.2점 감소하는데 그쳐 상당한 대조를 보였다.
조 교수팀은 논문에서 “음악 감상 후 피로감의 감소는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루 30분가량 들으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르티솔 수치의 상승이 너무 빈번하면
신경 체계 손상으로 이어져 정서, 자기조절과 관련된 뇌의 구조를 변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17.8.23.기장 동암항 힐튼부산에서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말-박강수.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