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처세훈.책읽기

혼자만의 시간이 인생을 바꾼다

녹색걷기 2024. 9. 29. 06:38

신독은 ‘홀로 있을 때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더욱 삼가다’라는 뜻으로,
개인 수양의 최고 단계로 꼽힌다.

신독,혼자 있는 시간의힘 조윤제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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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성실히 한다는 것은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마치 악취를 싫어하는 것처럼 악을 싫어하고, 마치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것처럼 선을 좋아하는 것. 이것을 일러 스스로 겸손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 있을 때를 삼간다.”
어른의 공부를 위한 책 『대학』에서 신독(愼獨)을 처음 언급하는 구절이다. 『대학』뿐 아니라 『중용』, 『시경』 등 수많은 고전에서 ‘신독’을 강조한다.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말 공부』 등으로 7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고전연구가 조윤제가 ‘신독’이라는 키워드로 돌아왔다. 신독은 ‘홀로 있을 때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더욱 삼가다’라는 뜻으로, 개인 수양의 최고 단계로 꼽힌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는지가 한 사람을 완성하는 핵심이라는 것. 저자는 『논어』, 『도덕경』, 『맹자』, 『대학』 등 20여 개의 동양고전 속에서 명문장 70개를 엄선해, 흥미로운 고사와 현대적인 사례들과 함께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나를 지키고, 돌아보며, 배우고 성장하고, 멈추어 기회를 얻고, 사람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책 속 부록으로 ‘신독 필사노트’를 수록했다.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하루 30분,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선물해보기 바란다.
바쁜 일상에 휩쓸려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인생에서 중요한 단 하나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며 휴식하고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펴기 바란다. 2,000년 동양고전을 통해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