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걷기

산림휴양 도심속 힐링

녹색걷기 2012. 10. 9. 21:08

일곱색깔 `동작충효길`을 살펴본다.

◇1단계 코스
충효길은 코스마다 이름과 테마를 달리하고 있다.

 

1코스 `고구동산길`은 생(生)을 테마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서달산 잣나무길, 피톤치드(산림욕) 체험장, 살아있는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숲속 유치원, 자연학습장으로 구성돼 있다.
2코스 `현충원 길`의 테마는 충(忠)으로 국립서울현충원 내부 및 외부를 지나면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자는 취지다.
국립서울현충원내 호국 지장사, 대통령 장군ㆍ사병묘역 등을 지나면서 애틋한 나라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다.
현충원 외곽담장 등산로에 조성돼 있는 메모리얼게이트는 국립현충원내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게이트로 태극기를 형상화애 건곤감리로 표현했다.

3코스 `한강나들이 길`의 테마는 효(孝)로서 용양봉저정, 효사정 등을 거치면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걷기코스 중간마다 ‘효도전화의자’라는 시설물을 설치, 잠시나마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2단계 코스
구는 1단계 코스(1~3코스)에 이어 나머지 4~7코스(14.5km)에 대한 충효길 2단계 공사를 지난 7월 발주, 오는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4코스 `노량진길`은 정(情)을 테마로 해 노량진수산시장과 노량진근린공원을 지나며 노약자와 장애우의 걷기 편익을위해 무장애 등산로와 장미터널이 조성될 예정이다.

5코스 `보라매길`은 신대방삼거리역에서 보라매공원을 연결하는 코스로 통(通)을 테마로 해 문화와 자연을 교감하는 소통의 길로 표현할 방침이다.

6코스 `동작마루길`은 동작구에서 가장 높은 국사봉을 연결하는 애(愛)를 테마로 해 형제, 친구와의 우애를 표현한다.
특히 구는 성대시장과 상도3동 마을길에 스토리벽화, 스트리트아트 등을 조성하며 국사봉 등산로 곳곳에 숲속도서관, 효도 장기판을 부착한 의자, 숲속그네 등을 조성해 친구와 연인, 가족단위로 재미있고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7코스 `까치산길`은 동작구에서 살아있는 생태환경이 가장 훌륭한 곳으로 자연 보존의 의미로 보(保)를 테마로 하고 있다.

곳곳의 훼손된 등산로의 식생복원과 더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피톤치드를 체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도록 숲속놀이터 개념의 자연놀이기구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올해 조성하는 충효길 구간 곳곳에는 화장실, 먼지털이, 쉼터데크, 야외탁자 등을 설치해 걷기 이용객의 등산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일곱색깔 동작충효길이 완료되면 충효가 깃든 국립현충원, 사육신공원, 효사정, 용봉정, 보라매공원 등 동작의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동시에 한강, 노량진수산시장, 국사봉, 까치산 등 자연과 생활을 접목시킨 전국 최고의 색다른 걷기코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걷기 프로그램

 


구는 현재 개방한 `충효길` 1단계 코스를 활용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걷기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걷기 프로그램은 한국워킹협회의 걷기전문가와 함께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된다.
여름철에는 직장인들의 참여를 위해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야간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하기도 했다.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1코스 고구동산길의 잣나무숲길과 피톤치드 체험장에서는 상쾌한 공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청설모, 다람쥐, 꿩 등 야생동물이 생동하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이야기를 곁들인 걷기운동법, 생활속 올바른 걷기자세, 피톤치드 체험, 스트레칭법, 걷기다이어트법 등 걷기와 연관된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구성된다.
동작충효길 걷기프로그램의 참가인원은 매회 20명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신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로 접수하거나 동작구청 공원녹지과 (820-9852)로 문의하면 된다.


본문 참조 ☞ww.siminilbo.co.kr/main/list.html?bmain=view&num=308061

                    

                                             www.forestfai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