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처세훈.책읽기

현대인 보양식, 미네랄 많은 제철 과일, 채소 택해야 ...

녹색걷기 2012. 7. 27. 21:13

 

복날 드시는 고단백, 고지방 보양식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복부비만을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나 지방간으로 만성피로를

느끼는 환자들은 오히려 피해야 할 음식이다.

반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어야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잉여 칼로리가 많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여름철 진짜 보양식은 육류가 아니라 채소와 과일이다. 

이동환 원장은 “과일과 채소는 땀으로 배출된 수분은 물론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준다”며 

“여러 가지 색의 제철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고,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인 콩이나 두부로 보충하거나, 

육류로는 기름기 없는 삶은 고기 위주로 적당량 먹는 것이 

훌륭한 보양식”이라고 말했다.

 

검은깨, 검은콩, 흑미 등 ‘블랙푸드’는 대표적인 식물성 보양식이다. 

블랙푸드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는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보랏빛 채소와 가지 역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또한 제철 채소인 부추는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한 수박은 혈압을 낮춰주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포도는 항산화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만약 육류 보양식을 포기할 수 없다면 양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물 섭취량을 줄이고, 육류나 밥도 1인분의 3분의2 정도만 먹으면 

칼로리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삼계탕이나 보신탕보다 

오리로 만든 음식이 비교적 칼로리가 적다.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비만 걱정을 덜 수 있다.

 닭고기 보양식은 옻닭이나 삼계탕보다는 초계탕이 낫다. 

기름기 뺀 맑은 육수에 견과류를 갈아 넣고 

*채소를 듬뿍 얹은 초계탕은 식초까지 더 해져서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자료 > 노년신문에서 *보양식, 복부비만·지방간 환자엔 ‘독’ -http://www.n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