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걷기

토영 이야~길

녹색걷기 2012. 6. 10. 19:08

 

 

 

 

※ ‘토영이야~’길 : “토영”은 경상도식 통영사투리 발음으로 “토영”이라고 불리워 지고 있으며,

‘이야’는 언니나 형님을 부르는 통영사투리의 정다운 표현이며,

뜻이 맞고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부르는 호칭 및 애칭으로도 불리기도 하며,

글자 자체로도 감탄사의 표현도 내재하고 있어 부드러운 리듬감으로 불리기 쉽고

이야기가 있는 코스를 통하여 정을 나눌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 1코스(10KM, 소요시간 4시간)

☞ 1.문화마당(출발지) → 2.김춘수선생 꽃시비 → 3.초정거리(김상옥) → 4.청마거리 → 5.돌벅수 → 6.향토역사관 → 7.세병관 → 8.운주당 → 9.간창골우물 → 10.통영문화원 → 11.서문고개 → 12.박경리생가 → 13.두석장 김덕룡 살던곳 → 14.공덕귀여사 살았던 곳 → 15.충렬사 → 16.정당샘 → 17.함안조씨정문 → 18.전기불터 → 19.통제사 순찰길 → 20.오미사꿀빵 → 21.페스티발하우스 → 22.도천테마공원 → 23.해저터널 → 24.착량묘 → 25.서호시장 → 26.병선마당 → 27.이중섭 작품활동 하던곳 → 28.남망산공원 → 29.김춘수살았던 곳 → 30.통새미 → 31.동피랑 벽화 골목 → 32.김용주 살았던 곳 → 33.김용익살았던 곳 → 34.청마생가 → 35.중앙 시장 → 36.문화마당(거북선, 도착지)

<탐방로별 특징> ○ 제1코스

통영은 문화예술의 보물창고다.

극작가 동랑 유치진, 편지의 시인 청마유치환, 현대음악의 거장 윤이상, 시조시인 초정 김상옥, 꽃의 시인 대여 김춘수, 흙과 생명의 작가 박경리, 재미 작가 김용익, 화가 전혁림, 이한우, 김형근, 나전장 송방웅, 칠예가 김봉룡, 김성수, 조각가 심문섭 등 한국의 대표 작가들이 모두 통영출신이다.

또한 세병관, 한산도 이충무공유적지, 충렬사 등 유형문화재를 비롯하여 두석장, 소목장 등 12공방과 승전무, 통영광대, 남해안별신굿 등 무형문화재가 전국에서 많은 곳 또한 통영이다.

차를 버리고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 돌다보면 찬란했던 300여년의 통제영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 있는가 하면, 유명예술인들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과 창작혼이 고스란히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고향 속에 세계가 있다” 세계의 큰 문학은 고향에서 시작되었다.

 

❒ 2코스(15km, 소요시간 5시간)

☞ 1.해저터널(출발지) → 2.김춘수유품전시관→ 3.해평열녀비 → 4.전혁림미술관

→ 5.용화사 → 6. 관음암 → 7.도솔암 → 8. 미륵치 → 9. 미륵산정상→ 10.박경리묘소 →11.박경리기념관→12.산양읍사무소→ 13.현금산→14.미수체육공원→15.미수 게이트볼장 → 16.통영대교 → 17.해양과학대→18.해저터널

※ 대안코스 : 전혁림미술관 →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 미륵산정상 → 미륵치→ 박경리 묘소→박경리기념관→산양읍사무소→현금산→미수체육공원 →미수게이트 볼장 → 통영대교 → 해양과학대 → 해저터널

○ 제2코스

미륵도는 바다밑 해저터널엔 사람이, 호수같은 바다 수면위엔 선박이, 바다위 하늘엔 다리를 통하여 차량이 다니는 3중 교통로로 이루져 있는 섬이다.

이 코스는 해저터널을 나와 해안선을 따라 전혁림화백의 자취와 토지의 작가 박경리선생 등 두 거장을 만날수 있는 자연과 더불어 거니는 길이다.

미륵존불이 당래에 강림할 미륵산을 향하여 꼬불꼬불한 산길을 헤쳐 나가는 숲속길을 나와 미륵산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으로, 앞으로는 통영시내의 전경이 뒤로는 가장 좌측의 거제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산도, 그 주위 군소섬과 비진도, 욕지도, 사량도, 멀리 남해도까지 겹겹이 둘러쳐진 크고 작은 섬들과 쪽빛의 바다, 그리고 청마 유치환선생이 노래했던 에메랄드빛 하늘이 어우려져 만들어내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산길을 통하여 푸른바다를 끼고 도보로 즐길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