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번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곤 합니다. 과거로 돌아가 젊은 날의 내가 조언을 구한다면,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요? 조금 더 무모하지 못했던 것. 더는 고민하지 말아야 했던 것. 더 많은 사랑을 나누어야 했던 것 등, 수많은 조언들이 쏟아질 겁니다. 살아가다 보면 대부분 동일한 시간 내에서 얼마만큼의 최선을 다했느냐는 이야기로 귀결되지요.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것은 시간이니까요. 결국 시간의 가치, 삶의 가치를 일깨워야 합니다. 나의 삶을 가치 있는 삶으로 바꾸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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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은 바로 절제, 침묵, 질서, 결단, 절약, 근면, 진실, 정의, 중용, 청결, 침착, 순결, 그리고 겸손입니다. 실제로 이 13가지 덕목을 매일 체크하고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13가지 중 하나씩이라도 인생에 대입하여 실천하고 적용하려 노력한다면 그보다 올바른 삶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먼 훗날 삶을 후회 없이 살았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그 질문 앞에서 부끄러움은 훨씬 더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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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 산 사람은 가장 장수한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가장 많이 느낀 사람이다” 《에밀》에 그가 쓴 문장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인생이란, 그저 살아지는 대로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가장 많이 느끼고 경험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인생은 재미가 없고 스스로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뿐입니다. 100년을 살아도 인생에서 느낀 바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p.3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지털 기업의 CEO가 아날로그에 가까운 삶과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는 부분에서 깨닫게 되는 가치가 있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벗어나 진정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당부와 더불어 디지털 세계에서야말로 아날로그라는 근본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세상에 혁신을 가져오는 디지털 기술도 결국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므로 사람에 대한 진정한 앎이 우리 삶에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 에릭 슈미트가 거듭 강조하고 실천하는 가치입니다.
--p.68
행복이 이끄는 삶을 사세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해진다고 하지만,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도무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분명 가슴 뛰고, 즐거웠던 무엇인가가 있었던 것도 같은데, 쉼 없이 살아내다 보니 그 무엇을 기억조차 못 할 만큼 잊고 지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모두가 사카모토 류이치처럼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겠지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삶에서 실천하기란 더 쉽지 않겠지요. 그래서 매 순간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나 자신과 더 친해지고, 솔직해져야 합니다.
--p.156
“행복은 본질적으로 건강에 달려 있다” 사람들은 건강식품에 큰돈을 쓰고 있지만 훨씬 중요한 건 일상에서 근력을 기르는 운동과 올바른 호흡, 자세를 실천하는 등 단순한 규칙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한 필라테스. 그는 최악의 환경인 수용소에서도 건강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꾸리려고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30년 넘게 운동법 계발에 전념했기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운동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p.174
마그리트는 토론이 자유롭게 뻗어나가게 둘 뿐, 뚜렷한 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그는 재미있어서 이렇게 그렸다고 밝혔으며, 동시에 사람들이 낯선 감정에 사로잡혀 사물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상식이라고 믿었던 것들에 대해 되돌아보길 원했습니다. 〈백지위임장〉(1965)에서는 중간중간 잘려 있는 여인의 형상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까지 허물어뜨립니다.
--p.216
출판사 서평
SNS 누적 조회수 1,000만!
읽는 즉시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빛나는 이야기
“오늘의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들었지만
미래의 나는 오늘의 내가 만든다.”
저자 노우티(know-T)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지식을 큐레이팅하여 소개하는 인문 크리에이터다.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기록하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깊은 울림을 준 이야기들만 엄선했다. ‘시기를 놓쳤다면’, ‘사람을 놓쳤다면’, ‘포기해버렸다면’처럼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을 법한 후회를, 실제로 그 길을 걷고 이겨낸 시대 인물의 경험담으로 풀어내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이어서 ‘후회 뒤에 발견한 인생의 기회’,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처럼 후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삶의 방향키를 제시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페미니스트라는 후대의 평을 받는 나혜석, 존재 자체가 장르라는 찬사를 받는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같은 예술가뿐 아니라 현대 럭셔리 산업의 아이콘 에디 슬리먼, 포춘 선정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사우스웨스트항공을 만든 허브 켈러허에 이르기까지 자기 분야에서 명성을 떨친 아이콘들의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다루고 있지만 공통적인 인사이트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지금 겪고 있는 고민거리가 당신을 집어삼킬 수 없을 것이고, 궁극적으로 당신은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다는 것. 이 외에도 우리가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메시지가 알차게 담겨 있다. 자신의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주는 사유가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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