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색 열차를 타고 온돌 마루에 누워 서해안을 유랑하는 열차가 있다. 바로 서해금빛열차다.

1일 오전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열차 여행 1위로 꼽힌 서해 금빛 열차 여행을 떠나는 출연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직접 서해 금빛 열차 체험에 나섰다.

서해금빛열차(G-train)는 이름처럼 외관부터 다른 기차와 달리 황금색이다.

서해금빛열차는 서울 용산을 시작으로 수원,, 아산, 온양온천, 익산, 홍성, 대천, 장항, 군산을 거쳐 익산까지 서해안 7개 지역 여행을 떠나는 관광열차다.

특히 서해금빛열차에는 다른 기차 여행과는 다른 특별한 공간이 있다.

5호차 전체에는 온돌마루로 꾸며진 ‘온돌마루실’이 있다.

1실당 3~6명까지 들어갈 수 있고, 방당 4만 원만 추가하면 된다.

게다가 의자, 탁자 등이 있어 누워서 따뜻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3호차 힐링실에는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습식과 건식으로 두 가지 족욕체험이 가능하며 가격은 별도다.

이 밖에 트릭아트 포토존을 갖춘 실, 칸마다 다른 디자인이 창밖 풍경 외에도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해금빛열차 가격은 용산-군산 구간의 경우 어른 2만 5300원이며,

족욕카페(3호차)의 경우 온천습식 4석 8000원으로 20분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은 코레일  코레일 홈페이지 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