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인 '생명상'에 선정된
경남 창원시삼풍공원'은 과거 삼계마을 입구 정기의 역류를 막기 위해 인공적으로 흙과 돌을 쌓고 나무를
심어 만든 조산 (造山)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울러 북쪽에서 불어오 는 바람을 막는 방풍림이자 손님을
맞이하고 보내는 동구(洞口)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어 옛부터 사람들은 이곳을 삼계마을의 삼(三),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 원하는 풍(豊)을 따서 삼풍대(三豊臺)라 불어왔다. 지 금도 팽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회화나무 등 고목 30여 그루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 고 있다.
또한 '생명상'을 공동수상한 경북 영양군 '도곡리 마 을숲'은 풍수지리상 수구(水口)에 조성된 전형적인
'비보숲'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때는 농경문화의 대 들보이자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당산나무
가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소실되었다. 하 지만 수령이 320여년이 되는 느티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사는 등 아름다운 풍광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멈추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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