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코스 : 망원 성산대교에서 마포대교까지 5.6㎞>
□ 서울시가 추천하는 첫 번째 구간은 ‘망원 성산대교~마포대교’까지 이어진 코스다.
난지 한강공원 수영장뒤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따라 마포대교까지 약5km의 곧게 뻗은 길이
이어지는데 강바람을 맞으며 호젓하게 걸으며 봄을 느끼기에 좋다.
○ 마포구청역 7번 출구를통과해 조금만 걸어나오면 야트막한 지천인 홍제천을 만날수 있는데 한강 쪽
하류 쪽에서는 최근 새 단장한,난지한강공원을,상류 쪽으로는 1.6km 남짓한 마사토 길이 이어진다.
○ 봄바람과 강바람을 맞으며 당산철교를 지나치면 예부터 경관이 빼어나 뱃놀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양화진 나루터’를 만날 수 있고,고개를들면 위에서 한강을 굽어 내려 보는 '절두산 성지’가
눈에 들어온다.
○ 절두산성지는 병인년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순교박물관에서 흥선대원군과
천주교와의 관계, 유물 및 문헌자료, 김대건 신부에서부터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수환추기경의 흔적까지 만나볼 수 있다.
○ 다시 강변쪽 산책로로 내려와 마포 쪽으로 걸음을 재촉하다 보면 서강대교 너머 오솔길을 따라
호젓하게 걸어볼 수 있다.
<제2코스 : 서울숲에서 광진교 스카이 뷰까지 8.14㎞>
□ 서울숲에서 한강을 향해 연결된 구름다리를 건너면 탁 트인 한강변 성수대교 하류에 도착하는데
상류쪽으로는 마치 고속도로처럼 뻗어있는 1.5km 정도의 산책로가있고, 청담대교 쪽으로 걷다보면
뚝섬 한강공원을 만날 수 있다.
○ 청담대교 하부널찍한 공간에조성된 뚝섬한강공원에는 음악분수,해치미로,사계절 다목적수영장등
다채로운 시설물이 있다.
○ 뚝섬한강공원의 명물로 손꼽히는 ‘음악분수’는 탁 트인 광장 너머로 한강의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조성되었다. 경쾌한 선율에 맞춰 춤추는 물줄기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 다시 강변을 따라 상류 쪽으로 걸음을 내딛으면 잠실 철교 하부 마사토 길과 목재데크 길이
시작된다.
시원하게 한강을 가로지르는 윈드서핑과 자전거도로 위를 스쳐지나가는 가족, 연인들이 전하는
즐거운 여유와 휴식을 함께 느낄 수 있다.
○ 한강대교와 함께 한강에서 가장 오래된 교량으로 알려져 있는 광진교로 올라서면 교량상부
보행로를 걸어 교량하부 전망대 로 갈 수 있다. 외국에서도 흔히 찾아보기 어려운 교량 하부
전망대 '리버뷰 8번가’에서는 매달 색다른 공연과 전시가 운영되고 있으므로 풍성한
문화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제3코스 : 잠실운동장에서 광나루 생태공원에서 5.6km>
□ 잠실운동장을 나와 호안 측 산책로를 따라 한강 상류 방향으로 들어서면 잠실대교 하류 어도를
거쳐 마사토 길이 시원하게 조성된 광나루 공원을 만날 수 있으며, 광진교 하부에 다다르면
최근 개장된 광나루 자전거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 잠실대교 하부에 한강 물고기가 수중보를 넘어 상류로 올라갈 수 있도록 조성된
‘어도’의 수중 잠망경을 통해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다시 상류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성내천을 건너 광나루 공원 오솔길을 따라 이동해 보자.
○ 광진교 하부에 이르면 최근 개장된 ‘광나루 자전거공원’에 눈에 들어오는데
레일 자전거, BMX, 이색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자전거공원을 뒤로하고 상류를 향해 걷다보면 마지막으로 ‘암사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
5월에는‘새싹과 살고 있는 곤충알기’‘생태탐방 원정대’ 등 어린이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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