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걷기

부산 도심속 순환숲길(금정봉.불응령.백양산.애진봉)

녹색걷기 2009. 12. 5. 20:29

        2009.12.5(토)  맑음

                    산 능선에 올라 서니 바람이 세차게 부나 

                    귀 가 시 릴 정도로 몹시  춥지는 않다

                    바람에  상수리나무 낙엽이 뒹구는 산길 과

                    삼나무 와  편백나무 녹색 숲길은 가을 과 겨울을

                    연상케 하며  바람 그리고 나무소리가 걷기에 외롭지 않다

                    쇠미산  자연생태체험장  송림공원 구민의숲길(옛 중등길)

                    폭신한 솔잎 낙엽길은 내마음과  발걸음을  오래 머물게 한다 

 

 

▶순환 숲길; 1.종합운동장역(3호선.9번출구)→2.낙서로드거리.아시아드 주경기장

3.사직.초읍고개.한신아파트건너편→4.금용산 산책로→5.삼환아파트앞 임도 

→6.각종운동기구.체력장→7.찬물샘약수터→8.편백나무숲길→9.만남의 숲

→10.전망대→두길(윗길)→11.철책능선넘어→12.임도길.선암사

→13.임도 윗길→14.애진봉→15.운수사 가는길 비탈길.임도 삼거리(나무의자.2)

→16.우측길 북구웰빙산책로표지→17. 제4쉼터→18.만남의숲 앞 체력장

→19. 만덕고개방향 향토순례길 →20. 송림공원.체력장.자연생태체험장

21.구민의숲길(옛.중등길)→22. 금용사입구 →임도 →5.삼환아파트앞

▶순환숲길 실 걷는시간: 약 6시간 소요

▶순환숲길 쉽게 가는길: 1) 사직동 3호선  종합운동장역 9번출구 낙서로드 주경기장

2) 1호선  서면역 내려 초읍성지곡수원지 버스하차  삼환아파트

3) 2호선  구남역하차 신모라 운수사가는 차도

4) 덕천로타리 2호선 덕천역 하차 구포시장 위 삼경장미아파트 뒤

5)만덕로타리  3호선  만덕역 하차  만덕 디지털도서관 뒤

※위 각 지하철역에 내려 걸어서 20~30분 이내 거리임

 

 백양산 기슭의 성지곡은 신라때 '성지'라는 이름의 지관이 팔도명산을 답사하다가 이 곳이 명당이라 감탄하며 철장을 꽂았다 하여 그 이름이 지어졌다는 유래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땅의 기운이 좋다는 성지곡에 수원지가 생긴 것은 1909년, 일제 강점 한해 전이다. 부산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대한국정부와 일본의 거류민 단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근대문화유적이다. 수원지가 완공된 당시 헐벗은 산비탈에 비가 내리면 토사가 쏟아져 수원지로 들어오자 그것을 막기 위해 나무를 심어 숲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 일본으로부터 들여와 심은 나무가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삼나무, 편백나무들이다. 특히 시험적으로 심은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잘 자라서 이후에 계속 더 심게 되었다. 지금 성지곡수원지는 100년이 된 아름드리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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